'해외 여행자 보험' 꼭 들어야 하는 이유, 고르는 꿀팁, 보험금 청구 방법까지

곧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혹시 '해외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저는 몇 번의 외국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여러 번 겪으면서 여행자 보험의 중요성을 몸소 느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알아봐야 할 '해외 여행자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해외 여행자 보험

 

목차

 

1. '해외 여행자 보험' 꼭 들어야 하는 이유

2. 고르는 기준

3. 가입 방법

4. 보험금 청구 방법

5. 꿀팁 (해외여행 중 코로나에 걸렸을 때 / 해외 출국 후 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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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자 보험' 꼭 들어야 하는 이유

 

여행을 다니기 전에 해외 여행자 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으면서도 금액이 부담돼서, 여행자 보험 상품을 알아보기 귀찮아서, 또는 '에이 설마' 하는 마음에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종종 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행자 보험은 꼭 들어두는 것이 좋답니다.

 

그렇다면 해외 여행자 보험, 왜 반드시 가입해야 할까요? 여행 중 겪을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예요.

 

당연히 해외여행은 국내여행보다 여러 가지 위험이 더 따르겠죠. 외국어, 문화, 음식, 교통수단의 어려움, 위험한 지역, 치명적인 질병, 도난 또는 분실에 대한 리스크 등이 있을 텐데요.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해외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자 보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국내여행과 달리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반드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아요. 

 

우리나라에서 병원에 간다면 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해외여행자 보험이 있어야만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어요. 만약 의료 비용이 비싼 나라에 갔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다면, 의료비로 엄청난 지출을 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바로 이런 상황을 여행자 보험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 거죠. 또 비행기가 지연돼서 미리 예약해 둔 숙소를 날리거나, 휴대품을 도난당했을 때도 보상받을 수 있고요.

 

각 나라마다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디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여행자보험으로 마음 편히 대비를 해두는 게 좋아요. 그렇다면 해외여행자 보험을 고를 때 어떤 기준을 염두에 두고 골라야 하는지, 어디에서 가입하고, 또 보험금 청구는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고르는 기준

 

1. 여행 기간

여행 기간이 3개월 미만이라면 '단기 해외 여행자 보험'을 알아보세요.

3개월 이상이라면 '장기 해외 여행 보험'을 알아보면 돼요.

 

2. 보장 내용

(1)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나 사망비

(2) 도난당하거나 파손된 물건에 대한 보상

(3) 항공기 지연, 여행 중단, 테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여행자가 감당해야 하는 금액

 

보장 내용은 크게 위의 3가지로 분류돼요. 상품마다 포함된 보장 내역과 보상 금액의 한도, 조건 등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 비교한 다음 가입하는 게 좋아요.

 

단기 여행이라면 보장 항목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지만 확인하고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상품으로 고르는 게 좋아요.

 

장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더욱 신중히 고려해봐야 해요.

 

 

가입 방법

 

보험사 홈페이지나 대리점, 공항 내 보험회사 창구 등을 통해 간단히 가입할 수 있어요.

여행 출발까지 시일이 꽤 남아있다면 보험다모아 (https://e-insmarket.or.kr) 사이트에서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어요.

 

 

보험금 청구 방법

 

제 경우 동남아 여행 중 핸드폰을 바다 한가운데 빠뜨린 적이 있었는데, 미리 보험에 가입했던 덕분에 일정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었어요. 결국 그 핸드폰은 완전히 고장 나버렸지만, 다행히 보상받은 금액으로 일부 중요한 데이터를 복구하고 새 폰을 살 때도 보탤 수 있었어요. 다시 떠올려도 정말 아찔한 기억이네요.

 

만약 여행 중 해외 병원을 이용했다면 처방전, 진단서, 약제비, 치료비 영수증 등을 꼭 챙겨주세요.

또 해외에서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도난당했다면 바로 현지 경찰서에 신고한 뒤 확인서를 받아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요.

보험사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즉시 보험사에 연락해 접수부터 하는 게 좋아요.

 

출국하기 전에 해외에서 바로 보험사에 연락할 수 있는 해외전용 번호나 온라인 접수 방법을 미리 숙지해 가는 것도 팁이에요.

 

 

꿀팁 (해외여행 중 코로나에 걸렸을 때 / 해외 출국 후 보험 가입)

 

📌 꿀팁 1.

해외여행 중 코로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게 되면 여행자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 꿀팁 2.

만약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깜빡했다면 출국 후에도 가입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No'예요.

해외 출국 후에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요.

따라서 반드시 출국 전에 미리 알아보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 상품을 찾아 가입해야 해요.

요즘은 별도의 인증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에, 공항에서라도 꼭 가입하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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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맨 처음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는 '보험'이라는 생소한 단어에 지레 겁부터 집어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보험료를 비교해 보면 사실 크게 부담되는 금액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또 외국을 다녀보니 생각보다 짐 분실이나 소매치기, 숙소 문제가 흔한 일이기도 했고요. 마음 편한 해외여행을 위해 제가 드린 꿀팁을 활용해서 본인에게 꼭 맞는 보험 현명하게 골라보세요. 그럼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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